여행 마지막 날, 7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좋지 않더니만,

떠나려니 날씨가 화창합니다...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고서

리조트 이곳저곳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래 패키지 일정상으론

마지막날 오전이 시내 유적지 관광이었으나,

전날 가이드에게 이야기 하니 관광을 빼주더군요^^

 

덕분에 마지막날 아침까지도

무척이나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세부에 와서 많이 놀고 먹었더니 배가 좀 나왔습니다.

 

짐 정리 다 마친 후 옷까지 갈아 입어도 한시간이나 남더군요.

또,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12시경 체크아웃 하고,

가이드 만나 지정된 쇼핑센터(사보텐)로 가서

'10분여'간 물건 구경했습니다.

 

토산품, 진주, 건강식품 등등등

몇가지 살만한 것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너무 비싸서(바가지겠죠?)

그냥 나올까 하다가, 가이드에게 조금은 미안한 맘이 들어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럼주인

탄두아이(TANDUAY)를 25 US$ 주고 한병 샀습니다.

 

필리핀 시내에 나가면 붉은색의 탄두아이 광고물을 무지하게(!!!)

많이 볼 수 있어서 한병 사려고 하긴 했었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탄두아이 12년산 1병이 120페소(2,400원),

15년산 1병이 230페소(4,600원)밖에 안한다 하더군요... --;

 

또, 탄두아이는 필리핀 토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올 때 몇병이고 가지고 올 수 있다 합니다.

 

어떤 분들은 몇박스씩 들고 왔다 하더군요.

 

제가 산 술은 몇년산인지 모르겠습니다...

술병이 전통 지푸라기로 꼭꼭 감싸져 있어서...

 

암턴, 기분 좋게 술 한병 사들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고동리'라는 한식집에 들러

점심식사로 김치찌게 먹었습니다.

 

그리구선 공항행...

 

공항에서 가이드와 헤어지기 전에,

편하게 해줘서 감사하단 의미로 팁 50 US$ 건냈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남은 페소화를 소진하기 위해

7D Dried Mango 200g짜리 2개 샀습니다.

 

하나에 125페소(2,500원)나 하더군요.

쇼핑몰에서는 87.3페소밖에 안했는데...

 

 

 

 

떠나는 비행기에서 세부 하늘 찍고 왔습니다.

 

올 때 먹은 원동항공 기내식입니다.

 

 

 

 

 

갈 땐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니만,,,

올 땐 좀... --;

 

맛 때문인지, 기분 때문인진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4박 5일간의 즐거웠던 여름 휴가가 모두 끝났습니다.

 

외국으로 출장은 다녀봤지만,

여행으로는 처음 간지라,

많이 설레고, 긴장도 되고 그랬습니다.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은 있었습니다만,

처음 간 해외 여행 치고는 무척이나 만족스럽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가이드(Jiny氏)를 잘 만나

거의 자유여행 수준으로 편하게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 1시쯤 되더군요.

 

...

 

세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저의 조잡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가능한한 시시콜콜 자세히 적었습니다.

 

하지만 5일간의 후기를 쓰면서도 못다한 이야기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후기 외전은 시간 날 때 마다 천천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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