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1 -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가다.

미국에서 가는 곳곳마다 커다란 성조기를 볼 수 있다.

 

미친양의 미국 여행기
 

 지난 2월 13일 부터 19일까지 대략 일주일 동안 미국이란 나라를 다녀왔다.

물론, 자의에 의해 휴가를 내서 여행 삼아 다녀온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출장을 다녀온 것이다. 그런데, 운이 좋아 이틀정도를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일단, LA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후, 차를 렌트해서 그랜드캐니언을  보고, 후버 댐을 지나 라스베가스(Las Vegas)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시간을 보냈다.

 

 어린 시절을 허리우드 키드로 자란 나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환상의 땅 자체이다.  영화와 농구 그리고 hiphop의 영향으로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였다. 점점 머리가 차 감에 따라 미국이란 나라는 행복의 땅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다양한 민족이 모여 막강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매력이 존재하는 땅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운이 좋았다.

도쿄 나리타에서 LA 까지 가는 비행기 좌석 등급이 원래는 이코노믹 플러스 였으나 항공사의 티켓실수로 비지니스석을 이용하는 행운을 얻었다. 비행기라는 물건을 싫어하고 장시간 타 본 경험이 없던 나는 돌아올 때 이용한 이코노믹 좌석을 앉게 되면서 비지니스석의 엄청난 장점을 알게 돼 버렸다.

 

이코노믹석에는 없는 것들. 이외에 슬리퍼가 제공되고  서비스되는 품목 자체가 다르다.


아주 편안함으로 LA공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강부장님, 김부장님)  hertz에서   "링컨 (Lincoln)" 을 빌려 타고 그랜드캐니언으로 향했다. 미국에서 운전 경험이 많지 않았던 우리에게 네비게이션은 정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한적하고 넓은 곳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시내의 복잡한 길에서는 한 탭포 느리게 나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렌트한 링컨 (Lincoln)

 

 

  LA 를 빠져 나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 우리는 정말 넓고 변함없는  배경이 이어지는 땅덩어리에 조금씩 놀래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십 km의 쭉 뻗은 도로들은 초보라는 딱지가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직접 운전을 해보니 땅은 넓고 길은 끝이 없어 보이는 통에 속도 개념이 금방 사라져 버리고 쉽게 졸음이 다가 왔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속카메라가 없는 대신에 레이더를 이용해 과속차량을 단속 한다고 한다. 레이더 신호가 포착되면 미리 경찰이 길 끝에 대기 하고 있다가 딱지를 떼어 간다고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유로인 곳이 거의 없다고 한다. 실제로 이틀 동안 운전만 했지만  그 흔한 톨게이트 하나 볼 수가 없었다. 또한 휴게소도 없다. 길을 빠져나가 쉴만한 곳을 찾아 봐야 한다. 또 하나 어색한 것이 주유다. 여기는 무조건 셀프 주유기 때문에 그 방법을 모르면 기름을 넣을 수 가 없다. 카드로 계산할 때 zip code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0000을 누르면 된다고 한다. 우리는 그것을 몰라 한참 헤매다가 현금으로 계산을 했다.

 

 


오후가 막 시작할 무렵 출발해 해가 저물어 깜깜한 밤중에 "그랜드 캐니언" 근처에 도착하게 되었다. 식사를 하려고 여기 저기 둘러 봤지만, 전부 일찍 문을 닫아 겨우 느끼한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그리곤, "베스트 웨스턴(Best Western)" 이란 곳을 숙소로 삼아 잠을 청했다. 관광 호텔쯤 되어 보이는 곳인데 체인점 형태로 운영된다고 한다. 프론트에는 서부시대에 활약한 카우보이의 말안장 과 총들로 조그마한 미니박물관을 만들어 놨다. 또한 이름있는 카우보이로 짐작되는 사람의 모형도 볼 수있었다.   다음날 일찍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했다.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는 나를 포함한 3명이 일행이었는데, 잠깐  보고 온다고 했는데도, 일주일을 볼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야 했다. 차량을 이용해 갈 경우 20달러 짜리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조금 들어가자 차를 대고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왔다.

 

                                                  호텔 프론트 앞에서.....

 

 

오~ 이런.

정말 엄청난 크기의 자연 앞에 모든 것이 작아지는 순간이다.

지도에서만 보던 미국이란 나라의 크기 얼마큼 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마치 커다란 그림으로 나를 속이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浩然之氣는 이런 곳에 있으면 자연히 길러 질것만 같았다. 다소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못했지만, 정말 한번쯤은 볼만한 광경이었다.

 

 
발 헛 디디면 그날 끝이다. 누가 밀어서 떨어진다면 그 사람에게 욕이란 욕을 다하고도 시간이 남을 것 같다


약속된 장소로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 감에 따라, 우리는 라스베가스(La Vegas)로 향했다. 또 다시 넓고 넓은 건조한 길을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중간에  남서부 콜로라도 강 근처의 후버(Hoover)댐을 들렀다. 댐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 듯 보였으며, 그것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댐 자체는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오는 듯한 생김새를 갖고 있었다. 이곳에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타는 몇몇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나름대로 반가운 맘에 손을 흔들어 주었다.

 


후버댐을 뒤로 하고 꺼지지 않는 밤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유콘스 뮤사이최쌤º 볼따구 내일은 푸른 하늘。 강남가라오케 다프의 사무실 고양이홀릭 라스트 나이트 위핏2010 내집마련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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