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에서 1박 후 섭지코지로 향했습니다.

제주여행 중 아침은 건너뛰었는데, 이 날은 힘에부쳐 섭지코지로 향하던 해안도로가에서 소라, 해삼, 멍게로 식사(?)를

했습니다. 해녀 할머니께 많이 많이 주세요 했더니, 양도 푸짐하게 그리고 갓담은 겉절이에 하얀이밥(?) 까지 덤으로

주시더군요. 순간 눈물 핑....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뭔가 드리고 싶어 배낭을 뒤져보니 사탕 몇알이 나오네요.

부끄러운 손으로 심심할 때 드시라며 드렸더니 활짝 웃으시네요. 정말 고맙고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서 go go....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 입니다.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과 어우러진 교회랑 등대가 환상입니다.

내려와서 핫도그 하나 먹었습니다. 뱃속에 그지가 있는지.... <뽈> 눈 흘깁니다.

 

제주도 대표관광지 답게 최고의 절경입니다. 올라갈 때 가파른 경사가 장난 아니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일대의

경치는 장관이었습니다. 정상에 위치한 화산분화구 분지지형을 보며 여기다 축구장을 건설하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드랬습니다. 이런 미친......

육지와 바다를 동시에 면한 절묘한 위치로 보는 방향에 따라 변하는 절경에 감탄사 연발입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 기회에는 이곳에서 일출경관을 꼭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도 유람선을 도항선으로 착각하는 실수로 우도 관광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성산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1시간내 우도를 돌아봐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 포기하고 무작정 달려 우도팔경의 하나인 지두청사에 올랐습니다.

티켓팅 할 때 확인도 하지 않았느냐며 화를 냈었고, 이에 대한 <뽈>의 반응이 두번째 사진입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불평없이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인데.... 많이 반성했고 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가 세번째 사진입니다.

비록 우도 팔경은 볼 수 없었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프닝, 이로인한 부부간의 갈등과 다툼,

마지막으로 극적인 화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부부애를 보여 준, 한 편의 드라마을 찍었습니다. ㅜ.ㅜ    

역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의 하나로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물 빠진 백사장과 아스라한 옥빛바다가 저절로 "나잡아 봐라~~" 를 연출하게 하더군요.

제주도가 자랑하는 감귤인 천혜향, 한라봉을 까먹으며 (이건 얻은것이 아닙니다) 

이번 여행 중 가격(\20,000) 대비 최고의 시설을 보여 준 현대민박(제주 여행지도에 등록된 민박집)에서

제주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이동경로>

 표선->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종달리 해안도로-> 세화해수욕장

<볼만한 곳>

*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세화해수욕장

* 현대 민박집 근처 <다시버시> 식당 - 묵은지 고등어 조림

  

 제주여행 5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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