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집에 뒹굴뒹굴, 무척이나 그리웠던
뉴요커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혼미해진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몸을 혹사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주도 도보 여행 결정-!!
대학 신입생 때에나 하는 짓을
나는 이제서야 한다 ;;;
구질구질하고 처절한 경험을 위해
최소한의 경비만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한성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느 공항에서나 그렇듯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만
한성항공은 양쪽 구석에 하나씩 있는 듯 ;;;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두 항공사의 비행기와는 달리
아담한 사이즈를 뽐내고 있는 귀여운 꼬마 비행기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
기내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좁지 않아
내 몸 하나쯤은 적당히 앉을 수 있었지만
꽤나 소음이 심하고
휘잉-휘잉- 덜컹거림이 잦아
잠자기에는 편치 않은 상황 -_-
그러나
이러면 어떻고, 또 저렇면 어떻겠는가
큰일나봤자 죽기 밖에 더하겠는가
아무 일 없이, 제주도 도착-!!
비가 잔뜩 내릴 거라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나름 화창한 날씨에 안도
자, 이제부터 걸어보자-!!
공항에서 해안도로까지 대략 한시간쯤 걸어서 만난
제주도에서의 첫 바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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