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토요일
오늘은 바쁜 날이다.
오전에 모임이 있고 오후5시엔 조카 결혼식...결혼식 끝나고 딸 시집보낸 형님 집들이겸 결혼식 뒤풀이를...
오전 모임인 파주 애룡저수지에서 점심을 먹기...참석을 망설이는 마눌님을 설득해서 점심시간에 맞춰 참석했다.
동호회 회원이 꿈의 자전거 구입기념 모임이다.


가을분위기가 완연한 교외에서 즐거운 담소와 맛있는 식사를하고 2시반에 떠나 예식장으로 향했다.
자유로를 타기위해 우회해서 서울 진입까지는 막힘없이 좋았으나 강남방향은 정체로 시간이 촉박하다.
강북로, 올림픽대로를 오가며 겨우 5시에 겨우 맞춰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 도착했다.
호화로운 호텔예식분위기 그에 걸맞는 고가의 식순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호화로울 필요가 있을까??? 양가 400명이라는데 500명도 훨씬 넘는 하객들로 대 성황을 이뤘다.
대신 연회와 함께하는 예식이라 그런지 시간에 쪼들리지 않고 여유롭게 진행되었다
여유있는 집안 수준에 맞춘 결혼식에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신부 아버지는 부담이 되었을터.....
그것을 애써 외면하려는듯 신부는 연신 싱글벙글이고 신부아버지 표정은 못내 서운한듯 눈시울이 붉다.
애지 중지 많은 투자를 해서 기른 딸 시집보내는 아빠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것 같다.
난 딸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








그렇게 아름다운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를 위해 서울,여수형님내외분,처형두분을 모시고 당진의 형님댁으로 향했다.
새로 차린 저녁상이 맛갈스런 음식들로 푸짐하다. 삼합, 쇠갈비찜, 싱싱한 꽃게장 등등........
모이신 처가 형님내외분들 호텔식사가 입맛에 안맞았기에 이구동성으로 바로 이맛이야하면서 탐닉.....

담소를 나누느라 새벽녁까지 두런두런......갑자기 목이 잠기고 감기기운에 정신없어 피곤을 업고 잠을 청했지만
몇번을 깼는지 모른다.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어르신네들은 일찍 일어나 전원풍경이 아름다운 마당 텃밭에 옹기종기 모였다.오전나절 지천에 떨어진 밤을 줍고...
마눌은 손사레를 칠 일이지만 전원생활이 정말 하고 싶어졌다.
점심은 집밖 잔디밭에서 처형께서 특별히 준비한 싱싱한 전어회,전어구이, 장어구이로...
전어굽는 냄새때문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던 우스갯 소리를 상기하며 포식을했다
대접만 받았는데도 이렇게 힘든지...형님댁은 얼마나 피곤할지...너무 민폐가 되는건 아닌지
마눌님도 감기기운에 맥을 못추고 저녁도 거르고 단잠을 푹 주무신다.




유콘스 뮤사이최쌤º 볼따구 내일은 푸른 하늘。 강남가라오케 다프의 사무실 고양이홀릭 라스트 나이트 위핏2010 내집마련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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