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은 점점 막바지로 달리고있었다.
오사카 마지막 일정인 덴진바시
여기서의 목표는 덴진바시 완보상장을 받는것
점점 지쳐가는 심신..밀려오는 피로 남은힘을 내어 덴진바시로 향했다.
완보상장이란?
덴진바시는 총 1번지에서 7번지까지 이은 오사카에서 제일 긴 상가다.
(2.6km)
이곳을 걸어서 완주하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상장을 준다!
뭐 오토바이나 차를 타고가도 상관은 없다만...제대로된 관광을 즐기고싶다면!
정말 좋은 관광상품이다.
시작점인 1번지의 오사카 덴만구에 가서 증명서를 가지고
상가를 계속 따라가면 마지막 지점인 Alcion 케이크집에 가면
상장을 받을수 있다.
지하철 다니마치선이나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미나미 모리마치역에서 내리면 된다
(우리 일행은 오사카에서 지하철 권을 구입)
역에서 내린후 어디로 가는길을 헤메지 말것
물어보실것 이라면!
나카무라야 고로케 도코데스까?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으면
친절하게 데려다 준다.
그럴 필요도 없이 입구를 보면 여기가 덴진바시 이구나 라는것을 알수있다.
들어가기전에 덴진바시 완보상장을 받기 위해 덴만구로 향한다.
그러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
다행스럽게도 덴진바시는 쇼핑을 하기 좋게 가림막을 쳐놔서 여행하기에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우리 배낭여행일행은 덴만구로 향했다.
정말 초행길이신분은 헤메야 할듯하다.
헤메고 헤멘뒤에 도착한 덴만구...가 아니였다.
뭐하는곳인지는 모르지만 여기는 아니였다.
비를 맞으면서 도착한 이곳이 덴만구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옷을 차려입은 무녀님들이 맞이해주신다.
여기서 확인서를 받고 덴진바시로 출발한다.
어느때 일수록 마음은 두근거리는 출발이다.
비가 오는데에도 마음은 홀가분하다.
비를 맞으면서 걷는다는건 그렇게 기분좋은일이 아닐수가 없다.
덴진바시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
덴진바시 하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고로케 되시겠다.
역시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맛집이라는 느낌이 확온다.
고로케 하나의 가격도 정말 착한 60엔 이다.
동료들은 맛잇는데 달다는 말을 했다.
그렇다 일본 사람들이 달달한 것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달달했다.
그런데 나는 정말 맛잇게 먹었다.
달콤 짭잘하다는 것을 여기에 비유해볼까
흐린날씨라서 그런지 상가 안에는 사람이 적었다.
역시 오사카에서 제일 긴 상가 답게 정리가 잘 되있었고 볼거리도 많았다.
하지만 2.6KM는 너무나 긴거리.. 그리고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대부분의 상점들이 폐점이 들어가서
최종목적지인 케이집 폐점시간까지 빨리 완보 상장을 받아야 했기때문에
주위를 둘러볼새도 없이 무작정 걷기만 했다.
이렇게 천장에는 재미있는 모형들이
길을 걸어가도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얼마나 걸었을까 배는 점점 고파오고 내가 가고있는 이길이 맞는가 의심하기 시작한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Alcion 케이크집이라는 간판은 보이지 않고
미로를 걷는 기분이다.
여기는 어디지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밤거리다
아직 최종목적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계속 걸었다 끝이 보일때 까지 걸었다.
그래도 케이크 집은 보이지 않았다. 덴진바시의 끝은
강과 함께 보이는 다리이다.
저녁 7시 케이크 집이 문닫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일행은 좌절했다.
마지막 일정이 실패로 돌아간것인가
모든 일정을 소화했는데
완보 상장을 못받으면..
우리들은 보슬보슬내리는 비를 맞으며 아무말없이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갔다
이 때의 기분을 어떻게 설명하리
온 몸에 기운이 빠지고 있었다.
그런데 돌아오는길에 환하게 불이 켜져있는 집을 발견했다.
우리들은 실없이 웃기만했다.
이 바보들......... 지나치고 갔었다니..아무리 시간에 쫓겼다지만
우리는 완보상장을 받았다.
돌아가는길은 기분좋게 비를 맞으면서 갔다.
이제 모든일정을 소화했다는 생각과 함께
배에서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마구 보내고있었다.
필자는 따뜻한밥을 먹고 싶었으나
동료들의 말발의 밀려 빵을 먹었다.
일본의 유명한 체인점이라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뭐 배가 고팟기 때문에 맛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길에 눈 여겨 봐놓았던 캬베츠?? 캬베센?
아마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점상인데 (기다리는 동안 중국어로 대화를 하더라)
이것도 나름 괜찮았던 맛이였다.
볼품은 없지만 피로한 심신을 위로하면서 오사카 일정을 마치기에는 정말 적합한 맛이였다.
일정을 다 소화했다는 즐거움에 무거웠던 발걸음은 빨라지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기념으로 조촐한 맥주파티를 했다.
샤워를 한후 팬티한장 걸치고 아사히 맥주를 원샷해보라
그게 바로 인생이다.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갔다.

유콘스 뮤사이최쌤º 볼따구 내일은 푸른 하늘。 강남가라오케 다프의 사무실 고양이홀릭 라스트 나이트 위핏2010 내집마련 다이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