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랫녁.. 장암정 주변에 피어 있는 아름드리 동백나무..
동백은 꽃봉우리 채 떨어짐을 다시 느낀다.

속된 말로 골때린다는 표현이 있다.
지난 옛날 이야긴데,
자신이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도
그저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잘났다는 얘기가 아니라
해괴한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얘기다.
결혼 전날,
함들고 신랑친구들이 몰려가고,
이리저리 들어가네 못들어가네 한참을 전쟁 같은 실갱이를 마치면
피로연 자리가 열리고..
신랑친구, 신부친구들이 합석해서 여흥을 즐긴다.
그런 자리에서 직접 들었던
웃지 못할 노래 몇곡이 있다.
여흥을 돋우고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부르기엔
너무 동떨어진 노래들을
너무 태연자약하고 여유있게 부르던 언발란스한 당시의 정경..
이젠 웃을 수 있지만,
그 땐, 그냥 쉬이 웃고 넘어가기엔 걸림이 꽤나 큰 노래들..ㅎㅎ
1. 신부친구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부르니.. 아니 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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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아티스트 - 양희은
관련앨범 - 명작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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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마지못해 일어나서 답가를 부르는데, 그 곡이 '댄서의 순정'.. ㅎㅎ 아니 이게 뭔~일이람..??
2. 신랑친구가 신부감을 좋아한다는 풍문은 있었지만.. 아니 그렇다고..?? '하얀 면사포'.. 음.. 좀 심했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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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부친구가 신랑감을 좋아하고 있었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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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아티스트 - 최진희
관련앨범 - 명작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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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랑친구가 신부를 연모함이 있었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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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르스
아티스트 - 강승모
관련앨범 - 명작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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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인종들..??
그땐 웃어야 할지 찡그려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건만..
그래도 그 시절엔 '낭만'이 있었다.
연모하면서도 말 없이 보내야 하는 애틋한 정서..
얼키고 설킨 인연줄기들이 꽤나 재미있던 시절..
이젠 차분히 웃으며 들을 수 있다..ㅎㅎ
이름답던 시절,
젊어서 좋았고,
팍팍한 세상을 치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그 시절, 그 향기..
반추하며 웃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살아감의 '낙'이 아닐까?
유콘스 뮤사이최쌤º 볼따구 내일은 푸른 하늘。 강남가라오케 다프의 사무실 고양이홀릭 라스트 나이트 위핏2010 내집마련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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