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4일 울 아파트의 가족들과 함양~거창 나들이를 갔다.
아래 사진은 거창 가남마을 체험관광에서 얼음 시켓또 타기 체험이다.
가남마을은 거창 가조분지에 위치한, 명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마을이다.
저뒤에 보이는 산이 별유산 의상봉..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으로는 미녀봉,
그리고, 박유산.. 등으로 뺑둘러쌓여있다.
시작은 겨울에 뭔가 쌈빡한 이벤트가 없을까 하다가
똘맘이 거창가남마을 체험관광을 어디선가 찾아내고..(놀러가는데는 도통..했다)
총무이사와 그린비 가족을 강압적으로 끌고갔다.
4가족...
13일은 함양 용추자연휴양림에 12평짜리 예약해서 1박을 했다.
산 너머 금원산자연휴양림이 더 괜찮은데 예약이 다 찼댄다..ㅠㅠ
일단 그날 저녁은 갈비구워 배터지게 먹고.. (술은 조금만...)
절절 끓는 방구들에서 잘 잤다..
여기는 얼마전 폭설이 내려 눈이 제법 남아있었다.
그러니 아침부터 애들은 눈싸움이랑, 하며 논다고 난리다..
애구 눈 안오는 남쪽나라 아이들의 비애~~
눈만보면 사죽을 못쓴다..
여기 눈밭에서 네발로 기고.. 떼굴떼굴 구르고...
근데.. 지랄났다..
카메라 밧떼리가 방전된것을 모르고 들고왔다..
드뎌 사진좀 찍으려니...ㅠㅠㅠ
이런 낭패가 있단 말인가...
똘맘한테 욕을 태배기로 얻어먹었다..
어쨌든 아침에 거창 가남마을로 이동..
갔더니 A,B조로 나눠 차례로 각종 체험을 하는데
우리는 처음에 얼어붙은 무논에서 시켓또타기와 팽이돌리기였다.
지원이는 작년에도 타봤으니 제법 낑낑거리고 타고..
하원이는 다라이에 태워 내가 끌고 다녔다.
나중에는 한 다라이에 지원이까지 같이 태워 뛰어다녔다..
아이고 운동되더라....
요즘 애들이 이 맛을 알까?
팽이를 제대로 돌리지를 못하네?
이 아저씨의 솜씨를 보랏...ㅎㅎ
때리면 때릴수록 팽이는 더 잘 돈데여~~~
나중에는 내가 더 신났다...
간만에 우련히 옛날 고딩때 듣던 노래를 들었다.
가수는 그 가수가 아닌데..
그때 그 가수가 훨 애절하게 불렀던것 같은데..
데체 누가 불렀는지 알수 없으니..
요즘 리메이크한 노래라도 듣기로 했다.
그는 수많은 긴긴 밤을 술로 지새었다 하네
밤마다 잠 못 이루고 눈물만 흘렸다고 하네
그의 눈물에 담아낸 아픔은 하늘을 울렸고
마지막 숨을 쉬면서도 그는 그녀만을 불렀네
노래도 불러보았고 웃음도 지어봤지만
뜨거운 그의 열정은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네
어느날 슬픈 표정의 비둘기 한 마리 날아와
쓸쓸한 그의 빈집을 찾아와 노래했다네
그 비둘기는 바로 그의 애달픈 영혼
비련의 여인을 기다린 그 아픈 영혼이라네

댓글을 달아 주세요